한화의 뜨거운 9연승 도전, 롯데의 집념 앞에 막을 내리다
4월 24일, 봄기운이 완연했던 부산 사직구장. 많은 야구팬들이 한화의 9연승이라는 대기록을 기대하며 몰려들었지만, 경기의 마지막은 롯데의 반전 드라마로 마무리되었다. 뜨겁게 달아오른 두 팀의 명승부는 야구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했다. 1. 한화, 초반 기세로 앞서다경기의 서막은 한화가 열었다. 2회초, 노시환의 안타와 채은성, 이진영의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낸 무사 만루. 이어진 심우준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안치홍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3-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한화의 상승세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고 여겨졌고, 관중석에는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한 듯한 환호가 가득했다.2. 롯데의 반격, 윤동희의 홈런으로 포문 열다하지만 롯데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4회말, 윤동희가 류현진을 상대로 ..
2025.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