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김건희 여사 퇴거 다음날 일직동 충격

2025년 4월 11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서 신안산선 공사 도중 도로 붕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오후 3시 13분경, 도로가 갑자기 꺼지며
공사 중이던 작업자 2명이 고립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날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퇴거한 바로 다음 날로,
이틀 연속 충격적인 사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붕괴 현장, 일직동 한복판

사고는 광명시 일직동 241-17번지,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지하 터널 보강작업 중이었으며,
사고 당시 상부에서 작업하던 굴착기 기사 등 2명이 도로 침하에 휩쓸려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는 총 18명의 인력이 있었고,
나머지 인원은 즉시 대피했지만,
두 명은 아직까지 구조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붕괴 직후 광명시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발령했습니다.
양지사거리 일대는 추가 붕괴 우려가 커
차량 통제와 우회 안내가 즉각 이루어졌고,
주민들은 학교 및 체육관으로 피신하도록 조치됐습니다.

이날 광명 시내는
갑작스런 도로 통제와 구조 작업으로
극심한 정체와 혼란을 겪었습니다.

놀라운 점은,
이 사고는 사전 경고 신호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같은 날 오전 0시 30분경,
“굴착 중 축대가 휘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17명이 대피하고 현장이 통제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도로 위에 남아 계측 작업 중이던 두 작업자가
예상치 못한 붕괴에 휘말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소방과 경찰, 구조 당국은
굴착기, 드론, 수색장비, 구조견 등 총동원해
2명의 생존자를 찾기 위한 작업을
밤샘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구조가 지연될 경우
공사 전체가 전면 중단될 가능성도 있어
지자체와 국토교통부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신안산선은 서울 여의도와 경기 서남권을 잇는
수도권 핵심 교통망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이번 사고는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고처럼 다가옵니다.

무사 구조를 바라며,
이번 사고가 더 이상 피해 없이
조속히 마무리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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